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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코잡

눈에 확 띄는 신입 포트폴리오

엘리스 AI 트랙 2기 포트폴리오 특강

1. 이력서 vs 포트폴리오


이력서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간략하게 정리한 문서이다. (PDF, Notion, LinkedIn 등)

사실 신입의 경우 이력서가 메리트 있지는 않다. 

이력서는 나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든 보게 만들겠다라는 의도로 만드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 혹은 작품집이다. (PDF, Notion, Blog, 구동중인 서비스, 소스코드 등)

수많은 신입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본인들이 하고싶은 말만 하는구나 느낄 수 있다.

결국, 평가자가 평가를 하고 싶게끔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포트폴리오 내용


1) 회사와의 직무 적합성

[스타트업]

구성인원이 적고, 주어진 리소스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채용을 했을 때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우대사항'은 안한다고 해서 감점요소는 아니지만 명확한 가점요소가 된다. 

 

스타트업 채용 요건


[대기업]

스타트업에 비해 리소스에 대한 여유가 있다.

당장의 실무 투입 보다도 오랜기간 교육을 했을 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자격요건'에서 학과전공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긴다. CS(Computer Science)에 대한 기초지식이

얼만큼 탄탄한지를 보기 때문에 CS를 꾸준하게 해왔다는 부분이 보여지도록 강조해야 한다.

 

대기업의 채용 요건


2) 문제 해결 능력

 

개발자란

기획자가 던져주는걸 따라서 만드는게 아니라 내가 가진 지식들을 총 동원해서

그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적의 답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완벽한 기술은 없다.

A라는 기술은 B라는 상황에서는 안먹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내가 기술을 어떻게 썼고 왜 썼는지 포트폴리오에 명확하게 써야 한다.

단순하게 "여기서 시켰으니까 이렇게 개발했어요" 가 아니라 "공부를 해보니까 결국은 이런 장점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프로젝트는 이렇게 진행했던 것 같고 다음 프로젝트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서 진행해야겠다" 라는 부분이 포트폴리오에 명확하게 설명이 되어있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블로그 글의 경우 안타깝게도 붙여넣기한 단순한 정보글인 경우는 가점 받기 어렵다.

개발 당시 겪었던 문제에 대한 해결 과정을 글로 작성하는 것이 낫다. 프레임 워크의 선택 과정, 트러블 슈팅하는 글을 남겨서 문제해결에 깊게 고민하시는 분이라는 인식을 갖게끔 만드는게 중요하다.


3) 성장에 대한 의지

성장에 대한 의지가 뒷받침 되려면 노력한 흔적들이 남아야 한다.

블로그, Git Hub에 개발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에 대한 결과물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의지와 일치하는 결과물이 보여야 진심을 보여줄 수 있다.

 


3. 차별화 전략


1) 지원회사에 맞춤화된 포트폴리오


맞춤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는 것 자체가 지원할 회사를 위해 시간을 쏟았다는 의미이다.

당연히 우리 회사에 와서도 열심히 일을 하실분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① 회사 서비스 분석하기

내가 단순히 기술적인 것 뿐 아니라 비지니스, 기획적인 역량도 같이 보여줄 수 있다.


② 회사 기술 분석하기

채용공고에 나와있는 힌트들을 바탕으로 기술을 준비해서 분석한 내용을 담을 수 있다.


③ 회사의 기술 스택에 맞춰 프로젝트 진행해보기

회사에서 말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공부해보았고 이런 성과가 있었다를 어필할 수 있다.


④ 회사의 서비스를 개선한 프로젝트 진행해보기

기획적인 측면과 개발 기술 측면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 부족했던 기능을 보완해서 만들어보기


⑤ 회사와 똑같은 서비스 만들어보기

애플 공식 홈페이지 프론트 화면을 똑같이 만들 수만 있어도 웬만한 프론트엔드 회사는 지원 가능하다고 한다.

 

2) 기존 프로젝트 개선하기

새로운 기능 추가하여 기획적인 역량 보여주거나,  코드를 개선하여 기술적인 역량 보여줄 수도 있다.

코드 리팩토링을 통해서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와 지금버전을 비교하면서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차별화 전략의 장점

차별성

일반 지원자들과는 다른 굉장히 차별화된 포트폴리오가 되어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뚜렷한 목표

IT는 공부할 분야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목표를 잡아줄 수 있다.

회사에 나온 요구사항들에 맞춰서 공부하다보면 다른것에 흔들리지 않고 명확한 목표를 잡고 준비를 하게 된다.

새로운 포트폴리오

솔직히 말하면 열심히 준비했는데 운이 나빠서떨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포트폴리오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다른 회사에서도 지원할 때마다 이렇게 까지 열심히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 느낀점 -

블로그 글을 쓸 때 나의 습관을 반성하게 되었다. 엘리스에서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다른 블로그에서 정리한 내용을 붙여넣고 하는 식의 글은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내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프로젝트를 통해서 배운점, 아쉬웠던 점을 더 자세하게 기록을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나 또한 역시 마찬가지로 엘리스에서 배운 스킬들을 깊은 고민하지 않고 썼고, 왜 써야하는지 이유를 몰랐었다. 당연히 평가자 입장에서 볼 때는 스킬들을 나열만했으니 과연 고민 하고 이 스킬들을 사용한건지 알 턱이 없었다.

나만의 특별한 경험들을 추가해서 포트폴리오를 풍부하게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또한 내가 되고 싶은 개발 분야를 주도적으로 정해서 그 분야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좋은 포트폴리오라는 것을 깨달았다. 알고리즘 풀이를 적는 것은 채용하는 입장에서 메리트가 크게 되지는 않지만 블로그 글에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알고리즘 풀이도 같이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두면서 공부흔적을 한발자국씩 남기는게 중요한 것 같다.

 

포트폴리오 특강을 들으면서 나만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다. 특강 코치님께서 평가자의 입장에서 조목조목 세세하게 말씀해주시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말하고싶은 것만 적는게 아니라 평가자가 평가하고 싶은 부분들을 채워넣는게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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